토니모리, 2Q 영업익 26억원…2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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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일본 5대 무역상사인 이토추와 공급계약을 통해 일본 진출 활로를 마련한 토니모리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요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신규 고객사 증가와 그동안의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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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63억원으로 5.04% 늘었다.
13개 분기 만에 연결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1분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381.5% 뛰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토니모리 측은 이번 호실적 배경으로 화장품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증가와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 등을 꼽았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올 2분기는 계절적인 영향과 더불어 중국 노동절 및 일본 골든위크 등으로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서울 명동, 동대문과 같은 특수상권과 면세 채널의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미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성장했다.
토니모리는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상반기 일본 5대 무역상사인 이토추와 공급계약을 통해 일본 진출 활로를 마련한 토니모리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토니모리의 사업다각화 전략도 올해 들어서면서 조금씩 실적개선의 모습을 보고 있다. 주요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신규 고객사 증가와 그동안의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본 오프라인 시장 본격 진출과 더불어 멕시코의 월마트, 미국의 ‘미니소’에 대대적인 확대 입점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해외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만큼 더 많은 국가에서 소비자들이 토니모리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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