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음바페, 이강인과 호흡?…네이마르는 이적 유력

박구인 2023. 8.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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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장 문제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잡음을 일으켰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4)가 1군 훈련에 공식 복귀했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 문제를 두고 불화를 겪었다.

음바페가 FA로 떠나면 이적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적하거나 계약을 연장하라고 압박했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하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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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14일(한국시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1군 훈련에 복귀했다. PSG 페이스북


계약 연장 문제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잡음을 일으켰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4)가 1군 훈련에 공식 복귀했다. PSG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22)과 공격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PSG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긍정적인 논의를 거쳐 음바페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음바페가 팀 동료들의 환영 속에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 문제를 두고 불화를 겪었다. 현재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인데, PSG의 1년 연장 제의를 거부했다. 음바페는 내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 좋은 조건으로 이적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14일(한국시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1군 훈련에 복귀했다. PSG 페이스북

그러나 PSG의 생각은 달랐다. 음바페가 FA로 떠나면 이적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적하거나 계약을 연장하라고 압박했다. 음바페를 방출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가 하면 전날 리그1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PSG와 음바페의 갈등은 일단락된 모양새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하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강인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 가능성도 높아졌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앞세워 5시즌 연속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전날 리그1 개막전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탈압박 능력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강인(왼쪽)과 네이마르가 지난 3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친선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이강인의 ‘단짝’ 네이마르(31)는 PSG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날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의 알힐랄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계약기간 2년에 총 1억6000만 유로(약 2330억원)를 받는 조건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는 이달 초 프리시즌 때 이강인과 함께 방한해 전북 현대와의 친선전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리그1 개막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이적을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면서 구단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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