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에 기업인 12명…경제계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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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경제인들을 포함시킨 데 대해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법무부는 경제인 12명을 포함해 2,176명의 특사 대상을 확정했다.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경제인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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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윤석열 정부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경제인들을 포함시킨 데 대해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법무부는 경제인 12명을 포함해 2,176명의 특사 대상을 확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논평을 통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주요 기업인들이 사면·복권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나아가 미래를 대비해 기업인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제계는 국가경제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크게 환영한다"며 "경제인에게 주어진 사업보국의 소명을 되새기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 국익에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경제인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인사들은 제외됐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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