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타벅스 맥주 1만2000원...판매는 ‘이곳’에서만
경기도 여주 자유 컨트리클럽(CC)점 유일 판매
스타벅스는 7월부터 경기도 여주 골프장에 있는 스타벅스 자유 컨트리클럽(CC)점에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맥주 이름은 ‘데블스도어 X 스타벅스 라거.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이용해 커피향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맥주 가격은 355㎖ 톨사이즈 한 잔당 1만2000원이다. 판매량은 일평균 30~40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맥주는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맥주펍 데블스도어에서 만든다.
스타벅스가 1997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맥주를 판매한 것은 해당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골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자유 컨트리클럽은 골프장 내에서 음식과 주류를 판매하던 ‘그늘집’을 대체한 곳이다. 스타벅스가 이 공간을 리모델링 후 입점하면서 그늘집 이용객 입장에서는 맥주를 마시던 공간이 사라지게 된 셈. 스타벅스는 입지 특수성과 고객 요청을 고려해 맥주 판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의 주요 매장에서는 주류를 팔고 있다. 미국의 경우 뉴욕 맨해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워싱턴주 시애틀 다운타운 지점 등에서만 한정 판매 중이다. 일본 도쿄 지역 리저브 매장 대부분에서는 칵테일을 중심으로 주류 판매에 나서고 있다. 다만 스타벅스 측은 한국에서 맥주 판매를 다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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