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Q 순이익 2998억…전년比 26%↓

이민우 2023. 8.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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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한 약 3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다만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순이익 1조389억원, 영업이익 1조200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922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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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47%UP
매출은 11.8% 감소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한 약 3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다만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신계약 실적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2998억원, 영업이익 3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26.2%, 영업익은 42.6% 감소한 규모다.

다만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순이익 1조389억원, 영업이익 1조20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0%, 36.9%씩 증가했다. 매출은 16조273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 감소했다.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반영하는 새 수익성 지표인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1조81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1% 늘어난 규모다. 상반기 말 기준 전체 CSM은 1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8%가량 늘어나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2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922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6.8%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APE는 7784억원으로 80.4%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종신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강보험 신계약 판매를 이어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300조60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새 지표인 신지급여력비율(K-ICS)는 220~225%로 파악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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