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베이가, 나폴리 이적 임박… 지엘린스키 완벽 대체 기대

김정용 기자 2023. 8. 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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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이적료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가브리 베이가로 바꿀 수 있게 됐다.

나폴리는 베이가를 옵션 포함 3,600만 유로(약 524억 원) 정도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타는 홈에서 오사수나에 패배했는데, 핵심 미드필더 베이가가 선발에서 빠졌다는 것도 이적이 임박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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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 베이가(셀타비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가 이적료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가브리 베이가로 바꿀 수 있게 됐다.


나폴리는 셀타비고 미드필더 베이가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칼초메르카토' 등 현지 매체들은 이적이 순조롭게 성사될 거라고 보고 있다. 베이가는 셀타에서 3시즌을 소화했지만 아직 21세에 불과한 유망주 미드필더다. 특히 지난 시즌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 11골 4도움을 몰아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중위권에서 이강인(당시 마요르카)과 더불어 양대 유망주로 떠올랐던 선수다.


나폴리는 베이가를 옵션 포함 3,600만 유로(약 524억 원) 정도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웃 조항에 명시된 몸값은 4,000만 유로(약 583억 원)지만 조금 깎는데 성공했다.


뤼디 가르시아 나폴리 신임 감독은 전임자인 루치아노 스팔레티와 마찬가지로 4-3-3 포메이션을 구사한다. 좀 더 전형적이고 수비력 좋은 미드필더 3명을 운용하다가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플레이를 요구하는데, 베이가는 활동량과 몸싸움 능력이 나쁘지 않고 득점 기회 포착 능력이 좋아 가르시아 감독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가는 14일(한국시간) 셀타가 치른 스페인 라리가 시즌 첫 경기에 후반전 교체 출장하는데 그쳤다. 셀타는 홈에서 오사수나에 패배했는데, 핵심 미드필더 베이가가 선발에서 빠졌다는 것도 이적이 임박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뤼디 가르시아 나폴리 신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는 팀을 떠나는 지엘린스키의 자리에 베이가를 기용할 요량이다. 지엘린스키는 김민재(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이탈하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엘린스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로부터 거액 연봉을 제시 받았다. 이적료는 베이가 몸값에 거의 근접하는 액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지출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어리고 재능 넘치는 미드필더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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