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콘크리트’만 웃은 韓영화… ‘오펜하이머’ 공세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던 한국영화 기대작 4편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1~13일) 관객에게 선택받은 영화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였다.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밀수'는 주말 관객 42만5448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35만5468명을 나타냈다.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보호자'(감독 정우성)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던 한국영화 기대작 4편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1~13일) 관객에게 선택받은 영화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였다. 사흘간 관객 112만972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54만6269명이다.
‘밀수’(감독 류승완)와 쌍끌이 흥행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밀수’는 주말 관객 42만5448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35만5468명을 나타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밀수’는 관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역시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손익분기점(약 400만)을 넘길지 주목받고 있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과 ‘더 문’(감독 김용화)은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주말 동안 이들 작품은 각각 12만5444명, 5만587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8만1488명, 48만3834명이다. 손익분기점인 600만, 640만에 턱없이 못 미친다. 개봉 두달째인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에도 밀렸다. 동 기간 ‘엘리멘탈’은 19만2841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664만5584명이다.
오는 15일 신작 세 편이 개봉을 앞둔 만큼 희비는 더욱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보호자’(감독 정우성)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오펜하이머’와 ‘달짝지근해: 7510’은 사전 시사 이후 호평을 얻고 있다.
가장 관심을 얻는 건 거장으로 손꼽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다. 실시간 예매율(오전 11시30분 기준)에서 ‘오펜하이머’는 55.2%를 기록,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16.2%), ‘달짝지근해: 7510’(6.9%), ‘밀수’(5.1%), ‘보호자’(4.9%)가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 장기 흥행 중인 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가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만큼 이번 작품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새로이 승기를 잡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방어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직도 맡는다…“트럼프 정권서 美 네트워크 활용”
- “수능 영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