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선박 수주 점유율 中 제치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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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업이 선박 수주 점유율에서 5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14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표준선 환산톤수·96척)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한국이 선박 수주 점유율 1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한 1억1777만CGT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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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46만CGT 수주해 점유율 44%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1위 복귀
우리나라 조선업이 선박 수주 점유율에서 5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14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표준선 환산톤수·96척)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그중 한국은 146만CGT를 수주해 가장 많았다. 세계 44%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이 선박 수주 점유율 1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의 일이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선박 수주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중국의 7월 발주량은 113만CGT였다. 점유율에서 한국에 10% 포인트 차이로 밀린 34%를 기록했다. 선박 수주 척수에서 중국은 48척으로 한국의 29척보다 많았다.
지난 7월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한 1억1777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5535만CGT(47%), 한국 3926만CGT(33%) 순으로 집계됐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2.3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척당 가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61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2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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