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김밥·떡볶이 등 … 경남도 “음식점 마약 용어 사용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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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내 음식점 상호와 메뉴(차림표)에 '마약'이란 단어 사용을 자제하라고 재차 권고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도내 식품접객업소 768개소를 대상으로 마약 용어 사용 자제 관련 홍보와 계도를 추진 중이다.
노혜영 식품의약과장은 "마약이란 말이 생활 곳곳에서 경계심 없이 사용되면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마약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을 자제하도록 홍보와 계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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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내 음식점 상호와 메뉴(차림표)에 ‘마약’이란 단어 사용을 자제하라고 재차 권고했다.
경남도는 최근 마약 중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나 ‘중독될 만큼 맛있다’는 의미로 식품에 ‘마약’이란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일상화된 마약 용어가 특히 청소년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고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도내 식품접객업소 768개소를 대상으로 마약 용어 사용 자제 관련 홍보와 계도를 추진 중이다.
신규 식품위생업소가 영업 신고를 할 때 마약 단어가 포함되면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게 한다.
기존 영업 중인 업소는 현장 지도로 영업자 스스로 마약 단어 사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음식점 24개소가 ‘마약’이란 단어가 포함된 음식 명칭을 바꿨다.
도는 상호와 메뉴, 음식명에 ‘마약’을 사용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혜영 식품의약과장은 “마약이란 말이 생활 곳곳에서 경계심 없이 사용되면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마약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을 자제하도록 홍보와 계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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