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네옴시티' 훈풍 타고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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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 2,0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임형 CM(CM at Risk)사업을 맡고 있는 시공전문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E&C)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5.4% 폭증한 179억원, 종합감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피엠씨(PMC)는 159.9% 증가한 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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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 2,0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6%, 영업이익은 21.5%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는 하이테크 부문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생산라인 P3L, P4L과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기흥캠퍼스 신축공사 PM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사업 부문은 해외 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수주를 이어가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조성사업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을 1분기 2만세대, 2분기 1만세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세아윈드 영국 모노파일 생산공장과 KT&G 인도네시아 담배공장,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요 프로젝트 PM을 수행 중이다.
한미글로벌의 미국지역 그룹사 오택(OTAK) 또한 전년대비 8.4% 증가한 4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은 한미글로벌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의 해외 시장으로,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에 이어 이달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북미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며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엔 LG화학 북미 양극재 공장과 SK하이닉스 산호세 글로벌캠퍼스 리노베이션 사업 등을 수주했다. 앞으로도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CHIPS(반도체지원법) 등의 영향으로 북미지역에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한미글로벌이 강점을 갖고 있는 하이테크 공장 건설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책임형 CM(CM at Risk)사업을 맡고 있는 시공전문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E&C)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5.4% 폭증한 179억원, 종합감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피엠씨(PMC)는 159.9% 증가한 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개발업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시행을 맡은 '천호역 마에스트로' 아파트 청약과 한미글로벌의 첫 도심형 시니어 주택인 '위례 심포니아' 입소자 모집 등이 예정돼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사업 호실적 유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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