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창원서 물놀이 즐겨요” … 창원특례시, 물놀이 장 소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태풍이 지나가고도 식지 않은 무더위에 멀리 가지 않고 집 가까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창원의 물놀이장을 소개했다.
창원시는 오는 2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도심 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집에서 가깝고, 사설 물놀이장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주말이면 '오픈런'을 해야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창원 유일의 해수욕장인 진동면 광암해수욕장도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태풍이 지나가고도 식지 않은 무더위에 멀리 가지 않고 집 가까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창원의 물놀이장을 소개했다.
아직 자녀를 떼어 놓고 피서는 생각지도 못하는 육아 가정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기에는 도심 공원 물놀이장이 제격이다.
창원시는 오는 2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도심 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5개 구별로 ▲의창구 감계 3호 공원 ▲사화공원 ▲성산구 기업사랑공원 ▲대원공원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현동공원 ▲마산회원구 삼계공원 ▲진해구 안청공원 ▲여좌지구 물놀이장 등 9곳이다.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집에서 가깝고, 사설 물놀이장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주말이면 ‘오픈런’을 해야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바닥분수에서는 장대비처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워터슬라이드 못지않은 미끄럼틀은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몰려온다. 파라솔 아래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다.
매시 정각부터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휴식 시간 동안 아이들이 놀던 물을 빼고, 새로운 물을 채워 청결을 유지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이 상시 근무한다. 간단한 샤워장과 탈의실도 갖춰져 있다.
창원 유일의 해수욕장인 진동면 광암해수욕장도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근 거제나 부산의 바다에 비해 파도가 적고 수심도 깊지 않아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아이들은 에어풀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에어슬라이드에서 안전하게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해수욕이 덥고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무더위로 인한 짜증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수상레저는 어떨까?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물살을 가르는 수상레저의 매력을 동경하지만 내심 비용 걱정, 안전 걱정에 주저한다면 창원에서는 그런 걱정 덜어도 좋다.
창원에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수상레저를 안전하고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센터가 2곳이나 있다. 진해 소죽도공원에 있는 진해해양레포츠센터와 마산 돝섬에 있는 마산해양레포츠센터다.
진해에서는 크루저요트, 레프팅보트, 카약, 모터보트, 밴드웨건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마산 돝섬에서는 크루저요트, 카약 체험에 배를 타고 오가는 재미까지 덤이다. 돝섬을 출발해 진해 소죽도를 거쳐 돌아오는 6시간짜리 장거리 세일링 프로그램도 있다.
시원한 물줄기와 물폭탄이 여기저기 정신없이 쏟아지는 이곳, 창원 유일 테마파크인 로봇랜드에서는 신나게 물을 맞으며 노는 ‘워터워(water war)’행사가 오는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로봇랜드의 메인 무대 주변에 서면 18대의 물대포가 일제히 물을 뿜어내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물벼락을 원 없이 맞을 수 있다. 역동적인 음악에 맞춰 즐기는 물총 파티에는 온몸을 물 분사기로 중무장한 ‘워터맨’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물벼락과 함께하는 물총 파티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열린다. 주말에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화려한 조명과 댄스, 디제잉이 어우러지는 나이트 파티로 변신해 열대야를 식혀준다.
‘워터펀빌리지’도 놓칠 수 없다. 아찔한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풀장을 갖춘 이곳은 깊이가 유아용(50㎝), 청소년용(80㎝), 성인용(1m)으로 수심을 다르게 해 모든 연령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로봇랜드의 22개 놀이기구 가운데 물살을 타고 빠르게 내려오는 ‘새로운 항해’는 여름철 최고 인기 기종으로, 쏟아지는 물보라를 맞으며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리기 좋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