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에서 바이오로'…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ETF 일주일새 11.1%

정호진 2023. 8. 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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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상장 후 7영업일 만에 11% 수익률을 초과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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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7영업일만에 11% 수익률
"2차전지 ETF 대규모 매수하던 투자자들, 10일 바이오 ETF 더 많이 순매수"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상장 후 7영업일 만에 11% 수익률을 초과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ETF 구성 종목은 14일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7.71%), 유한양행(7.60%), 삼성바이오로직스(6.85%), SK바이오팜(5.92%), 알테오젠(4.89%) 등이며 기초지수에는 속하지 않는 보로노이, 퓨쳐켐, 원텍도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이 담긴 해당 ETF는 11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수익률이 11.10%를 기록하며 기초지수의 상승률(+7.95%)대비 3.15%p 이상의 추가 수익을 거뒀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현재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약 2,370조 원의 규모로 급속 성장 중이며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화 관련 질환, 만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ETF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 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고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IT 및 생명공학 기술 강국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고성장이 함께 기대된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최근 2차전지에 집중됐던 투자가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되는 분위기로 실제 그 동안 2차전지 ETF를 대규모로 매수하던 투자자들이 지난 10일에는 바이오 ETF를 더 많이 순매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최상위 성과를 나타내고는 있는데,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장기간 소외된 테마였다는 점에 착안한 투자도 좋겠지만 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긴 호흡의 투자가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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