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메트로' 공급 예정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팩토리온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1507곳으로, 지난해 6월 1369곳보다 10.08%나 늘었다. 법인 창업이 증가함에 따라 법인이 입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공급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역 및 상품성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양극화 현상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교통, 수요, 인프라, 특화설계 등이 차별화됐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진 이유다. 이러한 가운데, '펜타플렉스 메트로'가 올 하반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춰 부산 유망 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최근 2023 미래건축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최우수설계부문을 수상하며 설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먼저, 차량 진입층에 대규모 하역장 2개를 계획했으며, 층간 물류 이동을 위한 대형화물승강기(3.5t / 2대)를 15층까지 운행한다. 지상 8층까지 각 호실 앞에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한, 8.9M의 광폭 직선형 램프가 적용돼 2.5t 화물차도 쾌적하게 교행할 수 있으며, 5.4M로 층고가 높다. 지상 9층~15층에는 소형 평형대의 모듈형 섹션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과 소규모 기업체도 입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동매역과 버스정류장도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게다가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 하에 사상-하단선('25년 개통예정), 하단-녹산선(계획) 등이 예정된 상태다. 개통 시 전철로 부산신항,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산해안순환도로, 사상IC, 명지IC가 가까워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부산해안순환도로망이 올 2월 개통된 장평지하차도에 의해 완성되면서 센텀, 부산역,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예정) 등 부산 주요지역까지 이동도 용이해진 상황이다.

한편, 중도금 대출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할 예정으로, 입주 시까지 계약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장기 저리융자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현행 법령에 따라 입주업체에게 취득세 35%, 재산세 35% 경감 등 세금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