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중장년층에 돌봄서비스 제공…연수·부평구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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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사업 수행지역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연수구와 부평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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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사업 수행지역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연수구와 부평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이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과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이 원활한 일상생활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다.
담당 직원이 집으로 직접 방문해 식사 등 집안일을 돕는 재가 돌봄·가사서비스뿐만 아니라 식사·영양 관리와 병원 동행 등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내면 된다. 연수구와 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 중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돌봄서비스는 노인, 아동을 중심으로 확대된 반면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는 미치지 못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가족관계 단절, 질병, 사회적 고립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과 청년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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