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국내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日 공연으로 열기 잇는다

정진영 2023. 8.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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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속사 제공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템페스트는 12일부터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3 템페스트 쇼콘 [티 아워] 인 서울‘(이하 ’T-OUR‘)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T-OUR’는 템페스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콘서트다. 템페스트는 열과 성을 다해 공연을 준비한 것은 물론 관객을 위한 시원한 대기 공간까지 마련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드래곤(비상)’, ‘난장’, ‘영 앤 와일드’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템페스트는 이후 ‘테이스트 더 필링’, ‘배드 앳 러브’ 등 자신들만의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는 전언이다.

다채로운 커버 무대도 펼쳐졌다. 첫날 한빈, 형섭, 혁, 은찬 등 보컬 멤버들은 ‘사건의 지평선’을, 루, 화랑, 태래 등 래퍼들은 ‘삐딱하게’를 불렀고, 다 같이 ‘베리 굿’과 ‘아이돌’을 열창하기도 했다.

둘째 날 랩 라인은 ‘보이스 앤 걸스’를, 보컬 라인은 ‘에잇’을 불렀다. 또 완전체로는 ‘셜록’과 ‘뱅뱅뱅’ 무대를 펼쳤다.

이후로도 ‘폭풍의 눈’, ‘배드 뉴스’, ‘캔 스탑 샤이닝’ 등 템페스트만의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미공개곡 ‘다이브’ 무대도 최초로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템페스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여러분에게 최고의 콘서트,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 드리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여러분에게 많은 것을 받은 시간이었다”며 “노래로 말해왔듯 앞으로 템페스트가 세상을 뒤집을 것이다. 그 여정의 첫걸음에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템페스트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로 글로벌 열기를 이어간다. 오사카 공연은 오는 24일 양일간, 도쿄 공연은 29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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