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 경쟁률 '후끈'…"관심단지 분양, 분양가 상승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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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시장 열기가 다시 되살아나는 가운데 올해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 위주로 청약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5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가 33.5%로 가장 많았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규제지역 해제, 추첨제 비율 증가, 무순위 요건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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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시장 열기가 다시 되살아나는 가운데 올해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 위주로 청약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이미 청약했거나 하반기 청약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725명이었다.
이들이 꼽는 청약 이유로는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가 39.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돼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등이 뒤를 이었다.
청약 시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3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26.1%),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25.5%) 순이었다.
올해 청약 수요자는 지역을 선택할 때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을 52.8%로 가장 많이 꼽았다. 개발호재나 투자유망 지역도 14.2%로 두 번째로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5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가 3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미 주택이 있어서'가 31%,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가 11.5%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규제지역 해제, 추첨제 비율 증가, 무순위 요건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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