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나라 망신’ 논란에도…尹지지율, 3주 연속 올라

권남영 2023. 8. 14.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p) 올라간 38.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p) 올라간 38.3%로 집계됐다.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던 긍정 평가는 7월 넷째주 조사에서 37.3%로 반등하고 이번 조사까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59.0%로 직전 조사보다 0.3%p 내려 3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서울(3.9%p↑) 대전·세종·충청(3.6%p↑) 70대 이상(4.2%p↑)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3%p↑) 중도층(2.3%p↑) 등에서 상승했다.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해당 조사 기간 전후로 잼버리 사태가 불거진 바 있다.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보건 문제가 발생했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영내 열악한 시설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며 ‘국제 망신’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중이었던 지난 4일 “냉방 대형버스와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는 지시를 내린 데 이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잼버리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