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바일레전 PK 실축...4G 연속골 무산, 미트윌란은 2-1 승리

안희수 2023. 8. 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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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득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미트윌란 홈페이지 캡처 
덴마크 수페르리가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조규성(25·미트윌란)이 4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일레 BK와의 2023~24 덴마크 스페르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9분 교체 됐다. 

조규성은 전반 8분 골문 침투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에서 투입된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최종 수비 라인을 뚫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향했지만, 바일레 수비스 스테판 벨코프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조규성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실축하고 말았다.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 전반전 막판, 수비수 라울 안벤토사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쓰러진 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6분, 아랄 심시리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9분 조규성 대신 소리 카바를 투입, 전술 변화를 노렸다. 이어진 14분엔 프란쿨리 누가 추가 득점을 해냈다. 

미트윌란은 이후 파블로 오르티스가 퇴장당하며 열세에 놓였고, 후반 38분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잘 버텼다. 정규리그 개막 2연승 뒤 3라운드에서 1-4로 패한 미트 윌란이 다시 리그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승점 9점(3승 1무)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러스리그 예선 2경기 연패를 포함 3연패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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