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오펜하이머’ 예매율 1위..‘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쌍끌이 예고
전형화 2023. 8. 14. 08:3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쌍끌이 흥행이 예상된다.
14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15일 개봉하는 ‘오펜하이머’는 53.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40만 5674 명인데 IMAX 등 특수관 예매가 많아 첫 날 관객수보다 매출액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 전라 베드신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라면 받지 못했을 15세 이상 관람가란 점이 오히려 가족 관객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에 흥행롱런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6.4%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3일까지 154만 6274명을 동원해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빌드업을 차곡차곡 하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짐검다리 연휴 격인 14일 박스오피스1위와 공휴일인 15일 흥행으로 누적 200만명을 넘어 지속적인 흥행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개봉하는 유해진 김희선 주연 ‘달짝지근해: 7520’은 6.6%로 3위, ‘밀수’는 5.6%로 4위, 15일 개봉하는 정우성 연출작 ‘보호자’는 4.9%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올여름 극장가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8월15일 신작 개봉들로 다시 극장에 관객이 몰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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