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을 그대로' 위해 영화제-사진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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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사람들이 '지리산을 그대로'라는 바람을 안고 영화제·사진전을 연다.
'함께평화'가 대산농촌재단의 후원으로 14~15일 사이 산청군작은영화관(원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지리산을 그대로"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전시하는 것이다.
<지리산을 그대로> 라는 제목의 사진전은 이 기간 동안 작은영화관 복도에서 열린다. 지리산을>
그는 "지리산 둘레길을 길동무들과 함께 걸으면서 담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 스무 작품 정도 골라서 사진전을 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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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지리산을 그대로> 사진전. |
ⓒ 최세현 |
경남 산청 사람들이 '지리산을 그대로'라는 바람을 안고 영화제·사진전을 연다.
'함께평화'가 대산농촌재단의 후원으로 14~15일 사이 산청군작은영화관(원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지리산을 그대로"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전시하는 것이다.
영화는 첫날 오후 3시 <말 없는 소녀>, 5시 <너에게 가는 길>에 이어 둘쨋날 오후 3시 <수라>를 상영한다. 감독과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지리산을 그대로>라는 제목의 사진전은 이 기간 동안 작은영화관 복도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리산초록걸음 최세현(숲샘) 대표가 촬영해온 작품을 선보인다.
최 대표는 2021년 진주, 2022년 하동에 이어 세 번째 산청에서 사진전을 연다. 그는 "지리산 둘레길을 길동무들과 함께 걸으면서 담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 스무 작품 정도 골라서 사진전을 연다"고 소개했다.
모두 휴대전화기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그는 "주로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는지라 무거운 카메라보다는 휴대전화가 훨씬 기동성이 있어 생생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리산과 관련해 그는 "현재 지리산은 케이블카나 산악열차 그리고 골프장 건설 논란 등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리산은 있는 그대로일 때 가장 아름다운데 확실치도 않은 눈앞의 돈 몇 푼 때문에 지리산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내려 하고 있다"며 "그래서 두 발로 지리산 곳곳을 걸으며 만난 있는 그대로의 지리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리고 싶어 전시회 제목을 '지리산을 그대로'라고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리산 둘레길과 관련해 그는 "걸으면서 사진을 찍을 땐 거의 모든 사진에 길을 함께 걷는 길동무들이나 지역 주민들의 모습이 들어 있다"며 "지리산의 풍경보다는 지리산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지리산을 걸으면서 위로와 치유를 받는 길동무들의 사진들을 중점적으로 전시를 했다"고 밝혔다.
▲ <지리산을 그대로> 사진전. |
ⓒ 최세현 |
▲ <지리산을 그대로> 사진전. |
ⓒ 최세현 |
▲ <지리산을 그대로> 사진전. |
ⓒ 최세현 |
▲ <지리산을 그대로> 사진전. |
ⓒ 최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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