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옆동네 '1박2일', 요즘엔 2박3일 하던데?" 견제 (런닝맨)[전일야화]

오수정 기자 2023. 8.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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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 유재석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1박2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참 신기한게 1박2일 촬영이고, 거리도 있어서 심적인 부담이 있는데, 막상 오면 행복하고 재밌다. 신기하다. 이맛에 방송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가 1박2일이라고 말해도 되는게, 그 쪽이 2박 3일을 촬영 하더라고. 요즘 1박을 더 하더라"고 웃었고, 김종국은 "그럼 제목을 '2박3일'로 바꿔야하는거 아니예요?"라고 장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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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1박2일'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어촌 편' 특집으로 꾸며져 바다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꽃모자를 쓰고 오프닝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꽃모자가 머쓱한 듯 "스타일리스트와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면서 웃었다. 이후 전소민, 김종국, 양세찬 등이 연이어 등장했고,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여기 자세 받으러 오셨어요?"라고 놀렸다. 전소민에게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면서 웃었고, 양세찬에게는 "너는 선글라스가 무슨...북에서 왔니?"라고 말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참 신기한게 1박2일 촬영이고, 거리도 있어서 심적인 부담이 있는데, 막상 오면 행복하고 재밌다. 신기하다. 이맛에 방송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틀 촬영이라고 해도 되는데, 굳이 1박 2일이라고 하는 이유가 뭐냐"면서 동시간대 경장하고 있는 KBS2 '1박2일'을 언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가 1박2일이라고 말해도 되는게, 그 쪽이 2박 3일을 촬영 하더라고. 요즘 1박을 더 하더라"고 웃었고, 김종국은 "그럼 제목을 '2박3일'로 바꿔야하는거 아니예요?"라고 장난쳤다. 이어 유재석은 "뭐, 자꾸 경쟁하는 거죠"라고 했고, 이를 들은 지석진은 "이러다가 '16박 17일'까지 가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에도 멤버들은 시작부터 끝없는 노동과 마주했다. 제작진은 "이번에 어마어마한 벌칙을 준비했다. 여러분들 중 2명은 일출에 맞춰 새벽5시에 바다로 나가서 문어 낚시를 해야한다"는 예고와 함께 점심 메뉴로 성게비빔밥을 제안하며 직접 성게를 잡아서 만들어 먹으라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투덜거렸지만, 막상 성게 잡이를 시작하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했다. 하지만 잡은 성게를 직접 손질해서 먹어야하는 단계가 남아있었다. 김종국, 하하, 전소민이 성게 손질에 나섰다. 처음에는 잡은 성게의 맛을 보기도 하면서 즐거웠지만, 계속되는 손질에 세 사람은 말이 없어졌다. 

1시간 가까이 이어진 손질에 하하는 "약간 성질이 나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전소민 역시 "인내심이 필요하다. 성격 나쁘면 이거 못한다"면서 공감했다. 이후 하하는 제작진을 향해 "성게 다 까놓은 거 어디다 숨겨놨어? 빨리~ 다 그렇게 하잖아. 성게 잡는거는 다 촬영했잖아"라면서 '주작'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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