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 소화 OK, 피안타 10개는 흠...이적 첫 등판서 과제 떠안은 와이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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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이적 후 첫 등판을 마쳤다.
선발투수로 나선 와이드너는 6⅔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와이드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 6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닝 소화 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와이드너가 어느 정도 검증된 투수라고 판단했고,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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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이적 후 첫 등판을 마쳤다. 이닝 소화 능력은 문제가 없었지만, 피안타가 많았던 점에 대한 복기가 필요해 보인다.
삼성은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영봉패를 당하면서 루징시리즈로 주말 3연전을 마감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와이드너는 6⅔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와이드너의 투구수는 82개로,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다.
앞서 삼성은 지난 10일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동시에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와이드너의 계약을 양수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삼성은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 아래 와이드너의 계약을 양수해 수아레즈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와이드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 6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방출 전날이었던 3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삼성은 이닝 소화 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와이드너가 어느 정도 검증된 투수라고 판단했고,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규정상 8월 1일 이후 웨이버에 의해 이적한 투수는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지만, 당장 최하위 탈출을 놓고 싸워야 하는 삼성으로선 와이드너가 필요했다.
이날 와이드너는 선취점 허용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1회말 2사에서 김강민에게 2루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에는 무사 1·3루에서 오태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헌납했다.
와이드너는 3회말에 이어 4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5회말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 7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추신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7이닝 소화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1개뿐이었지만, 삼성 벤치는 더 이상 와이드너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만 놓고 본다면 실점이 그리 많지 않았으나 와이드너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10개)를 기록하며 많은 출루를 허용했다. 특히 삼자범퇴로 끝난 이닝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와이드너가 다음 등판에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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