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승리 거둔 순간...김하성은 2타석 만에 멀티출루+안타 생산 재개
안희수 2023. 8. 14. 05:57
침묵은 길지 않았다.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시 배트를 예열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투수 브랜든 팟의 시속 150.8㎞/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전날(13일) 애리조나전에서 안타 없이 출루에 실패하며 17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빅리거 최다 기록 경신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바로 다음 경기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의 올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김하성은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친 중전 안타가 나왔을 때 3루를 돌아 득점까지 해냈다. 시즌 65번째 득점. 이 부문 커리어 하이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3루 도루를 해내며 만든 추가 득점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적시타를 치며 1회만 3득점했다.
김하성은 애리조나가 1점을 추격한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팟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두 타석 만에 멀티 출루를 해냈다. 이 상황에선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3회 초가 진행 중이다. 김하성의 출루 기회는 더 많이 남아 있다. 이날(14일) 새벽,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1-4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팔꿈치 수술 뒤 1년 2개월 공백기를 이겨내고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한국인 빅리거들이 주중 첫날부터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투수 브랜든 팟의 시속 150.8㎞/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전날(13일) 애리조나전에서 안타 없이 출루에 실패하며 17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빅리거 최다 기록 경신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바로 다음 경기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의 올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김하성은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친 중전 안타가 나왔을 때 3루를 돌아 득점까지 해냈다. 시즌 65번째 득점. 이 부문 커리어 하이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3루 도루를 해내며 만든 추가 득점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적시타를 치며 1회만 3득점했다.
김하성은 애리조나가 1점을 추격한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팟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두 타석 만에 멀티 출루를 해냈다. 이 상황에선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3회 초가 진행 중이다. 김하성의 출루 기회는 더 많이 남아 있다. 이날(14일) 새벽,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1-4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팔꿈치 수술 뒤 1년 2개월 공백기를 이겨내고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한국인 빅리거들이 주중 첫날부터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강인 '고군분투' 안타까운 현지 반응 "크로스 받을 선수가 없다"
- 양현준 데뷔 2경기 만에 '천금 어시스트'…번뜩인 드리블 돌파 통했다
- '캡틴' 손흥민 통한의 PK 허용…토트넘, 브렌트포드 원정 2-2 무승부
- 안녕, 잼 아저씨… 성우 황원, 12일 별세
- 라이머, 강남 건물주였다…”지하서 시작해 10년 후 옆 건물 구입” (‘사당귀’)
- PSG에서도 빛난 ‘드리블 킹’ 이강인…“메시의 자리를 소화했다” 호평까지
- 양조위‧우주소녀 출신 성소, 불륜‧출산설…”터무니 없어” 법적대응
- '캡틴' 손흥민, 박수 속 첫 연설 "정말 중요한 시즌, 하나로 뭉칩시다"
- ‘김민재 슈퍼태클’만 빛났다…수비 무너진 뮌헨, 슈퍼컵 0-3 완패
- 결국 ‘강인마르’는 없나…네이마르, 알 힐랄행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