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허용, 측면 고립'…아쉬웠던 '캡틴 손흥민'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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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의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뛰었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치른 첫 경기였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EPL 개막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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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의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뛰었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치른 첫 경기였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8년 동안 팀에 헌신한 충성심과 7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곧바로 주장 완장을 차고 EPL 개막전도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75분 가량을 소화하며 왼쪽 공격진영을 담당했고, 후반 35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공격적으로 두 차례 가량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추가시간 제임스 메디슨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곧바로 발리슛을 시도해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5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유효슈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손흥민은 주로 측면에 머물면서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에 집중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공격에 가담하기보다는 측면에 머무르다보니 좀처럼 득점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터치 횟수도 선발진 중 히샤를리송(34회), 굴리엘모 비카리오(39회) 다음으로 적은 46회였다.
손흥민의 장기가 발휘되기 힘든 환경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빠른 역습 상황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갈 때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손흥민이 왼쪽 터치라인 쪽에 머무르다보니 공이 잘 공급되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역습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하프라인 근처에 머물러있었지만 동료에게 패스가 오지 않아 무위로 돌아갔다.
상대에 페널티킥(PK)도 내줬다. 전반 23분 수비 가담을 하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티아스 옌센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PK를 선언했고, 브라이언 음뵈모가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EPL 개막전을 소화했다. 그러나 미진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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