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찾은 대만 부총통 “이곳은 민주주의 상징”
전수진 2023. 8. 14. 00:01
대만 차기 총통으로 유력한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도착 일성은 “자유·민주주의·기회의 상징인 ‘빅 애플’(뉴욕의 별명)에 도착해 행복하며, 친구들과 만나길 고대한다”였다. 이 상황을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는 중국엔 달갑지 않은 말이다. 라이 부총통은 대만의 독립을 자신의 정치활동 이유로 삼아온 인물이다. 중국은 군사훈련으로 맞불을 놓았다. 11일 “동중국해에서 12~14일 군사훈련을 한다”고 공지하면서다.
미국은 그의 방문을 내심 쌍수 들어 환영하고 있으나 일단은 절제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환영 분위기는 뚜렷하게 감지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라이 부총통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 등이 대표적이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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