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허용' 토트넘, 브렌트퍼드와 2-2로 전반 종료

김희준 기자 2023. 8. 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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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와 브렌트퍼드가 공격적으로 치고 받는 전반전을 보냈다.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옌센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상대와 다리가 엉켰다.

주심은 VAR 끝에 PK를 선언했고, 전반 27분 음뵈모가 골키퍼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5+3분 메디슨의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손흥민이 발리슛을 가져갔으나 옆그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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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에메르송 로얄(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와 브렌트퍼드가 공격적으로 치고 받는 전반전을 보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차전을 치르고 있는 토트넘과 브렌트퍼드가 2-2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당초 10시 킥오프할 예정인 경기였는데 경기 준비가 늦어져 10시 7분 시작됐다.


홈팀 브렌트퍼드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요안 위사와 브라이언 음뵈모가 투톱으로 나왔고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비탈리 야넬트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리코 헨리, 크리스토페르 아예르, 에단 피녹, 네이선 콜린스, 아론 히키가 수비벽을 세웠고, 마르크 플레컨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전방에 위치했고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이 중원에 자리했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전반 4분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로메로와 음뵈모가 머리를 부딪혀 경기장 위에 쓰러졌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큰 이상이 없었다. 전반 8분에는 메디슨이 공을 받아 히샤를리송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시도했으나 플레컨 골키퍼가 이를 잡아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1호골 주인공은 로메로였다. 전반 11분 메디슨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로메로가 빠르게 달려들어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온사이드 판정을 받아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득점 이후 곧바로 로메로가 교체됐다. 전반 14분 로메로 대신 산체스가 투입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 위험이 있는 로메로를 빠르게 불러들이는 선택을 했다.


브렌트퍼드가 반격했다. 전반 16분 위사가 왼쪽 공간을 파고드는 음뵈모에게 패스를 건넸고, 음뵈모가 곧바로 슈팅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공을 쳐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위사의 오버헤드킥도 비카리오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손흥민이 상대에 페널티킥(PK)을 내줬다.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옌센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상대와 다리가 엉켰다. 주심은 VAR 끝에 PK를 선언했고, 전반 27분 음뵈모가 골키퍼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첫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 위치해있다가 에메르송에게 패스를 받아 곧바로 슈팅했지만 수비를 맞췄다.


브렌트퍼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하프라인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받은 헨리가 저돌적인 퍼스트터치로 에메르송을 벗겨냈다.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위사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판더펜이 발을 뻗었으나 공이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11분이 주어졌다. 올 시즌 EPL은 시간 지연 방지 차원에서 중단된 시간을 모두 추가시간에 반영한다. 로메로와 음뵈모의 충돌과 VAR, 골 세리머니 등을 고려했다.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45+3분 메디슨의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손흥민이 발리슛을 가져갔으나 옆그물로 들어갔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5+5분 메디슨이 어렵게 내준 패스를 중앙에 있던 에메르송이 슈팅했고, 이것이 왼쪽 하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브렌트퍼드가 좋은 찬스를 놓쳤다. 전반 45+10분 헨리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들어가 좋은 크로스를 보냈고, 음뵈모가 발을 갖다댔으나 정확히 건드리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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