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캡틴 데뷔전'…토트넘, 브렌트퍼드전 선발 라인업 발표
김명석 2023. 8. 13. 21:04
토트넘의 브렌트퍼드 원정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선발로 ‘캡틴 데뷔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브렌트퍼드와 격돌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히샬리송을 필두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중원에서는 이브 비수마와 올리버 스킵이 호흡을 맞추고, 데스티니 우도지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은 수비라인을,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벤치에는 마노르 솔로몬과 이반 페리시치, 지오바니 로 셀소, 파페 마타르 사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브랜던 오스틴(GK)이 앉는다.
위고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새롭게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다.
‘부주장’ 매디슨을 비롯해 우도지, 판더펜, 비카리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경기에 나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이번 경기가 토트넘 부임 후 첫 공식경기다.
올여름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센터백 김지수는 우선 B팀(2군)에 속해 현지 적응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 손흥민과 맞대결은 무산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승점 60(18승 6무 14패)으로 8위, 브렌트퍼드는 승점 59(15승 14무 9패)로 9위에 각각 랭크됐다. 두 차례 맞대결에선 브렌트퍼드가 1승 1무로 앞섰는데, 브렌트퍼드의 1승은 토트넘 원정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전에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대신 지난 2020~21시즌 리그컵, 2021~22시즌 EPL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각각 1골씩 넣었다. 브렌트퍼드전 기록은 5경기 2골이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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