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출입’ 배제됐던 음바페, 이강인과 함께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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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파리생제르맹)가 극적으로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 1군 선수단에 다시 합류한다. PSG는 경기 전 PSG와 음바페가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음바페가 PSG에 계속 남고 싶어한다"면서 "음바페와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이 계약 연장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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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파리생제르맹)가 극적으로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 1군 선수단에 다시 합류한다. PSG는 경기 전 PSG와 음바페가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3-24 리그1’ 개막전(PSG-로리앙) 킥오프에 앞서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전에는 라커룸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경기 중에는 관람석에서 프랑스 대표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25) 등과 경기를 지켜봤다.
음바페가 라커룸에 출입하는 등 선수단과 가깝게 접촉한 것은 놀라운 반전이다.
음바페는 PSG 상층부와 관계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 대신 PSG가 제시한 ‘2+1년’ 계약서에 사인했지만, 이번 여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을 키웠다.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음바페가 재계약 없이 “올 시즌 무조건 구단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이에 엘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공짜로 다른 팀에 넘길 수 없다. 이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음바페가 내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면, PSG로서는 이적료 한 푼 건지지 못하고 놓아주어야 한다. 이로 인해 PSG와 음바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었다. 그래도 버티는 음바페를 놓고 PSG는 아시안 투어 명단에 이어 1군 스쿼드에서도 배제했다. 개막전에서 음바페가 관중석에 앉아 있던 이유다.
하지만 이날 음바페가 경기 전 라커룸 출입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양측 관계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PSG와 음바페 사이에 새로운 중재안이 나온 것 같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음바페가 PSG에 계속 남고 싶어한다"면서 "음바페와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이 계약 연장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29골)이자 차기 발롱도르 1순위로 꼽히는 음바페가 1군에 합류한다면 이강인과 함께 호흡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이강인은 13일 음바페·네이마르 등 팀의 '슈퍼스타'들이 결장한 상황 속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주도했다.
스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볼터치 85회, 패스성공률 88%, 드리블 성공률 67%를 기록했다. 세트피스 키커 역할도 전담했다. 후반 37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8개의 코너킥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개막전부터 리그1 사무국이 선장하는 경기 MVP에 해당하는 '더 플레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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