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잼버리 사태 사과 "국격과 긍지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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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로 막을 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잼버리 대회)' 관련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하여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며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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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연 기자]
▲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 스틸 이미지 |
ⓒ (유)엠프로젝트 |
문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며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었다"고 밝혔다.
대규모 '온열질환자' 발생부터 '부실 운영' 논란 등 각종 잼버리 사태의 원인을 "준비 부족"으로 꼽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하여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며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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