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에 소원 비세요"…시간당 90개 유성우 쏟아진다

이지영 2023. 8.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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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페르세우스 유성우.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13일 밤 우리나라 하늘에서 시간당 최대 90개의 유성우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시간대로, 시간당 최대 90개 유성을 관측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포함해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달이 그믐에 가까워 달빛의 영향을 적게 받게 돼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최적기다.

오는 31일에는 이달 초 이후 또 다시 거대한 슈퍼문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또 슈퍼문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클 것으로 예상되며 ‘슈퍼 블루문’으로 불릴 예정이다.

블루문은 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뜨는 현상에서 두 번째 뜬 달을 말한다. 이달에는 지난 2일 보름달이 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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