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5억씩 벌었다"…지난해 대비 급여 5배 넘게 오른 '이 사람'

김현정 2023. 8. 13.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 상반기 총 32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1일 크래프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상반기 급여 4억 81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김 대표는 상반기 급여 5억500만원, 상여 1700만원을 받아 올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올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3억원, 상여 7억2000만원 등 총 10억4200만원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급여 4억·상여 28억 수령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 상반기 총 32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1일 크래프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상반기 급여 4억 81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김 대표는 상반기 급여 5억500만원, 상여 1700만원을 받아 올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올랐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사진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은 파격적인 급여 인상 배경에 대해 "시장 및 기술 환경 변화를 빠르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상여금에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금액이 포함됐으며, 사측은 김 대표에게 성과급 일부로 자기주식 4200주를 지급했다.

김 대표는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로 출연해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올 상반기 김 대표의 보수는 네이버와 SK텔레콤 CEO보다도 많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3억원, 상여 7억2000만원 등 총 10억42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 투자책임자(GIO)는 같은 기간 12억4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14억59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급여 6억원, 상여금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원이 포함됐다. 유 사장은 상반기 동안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임해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크래프톤의 올 2분기 매출은 387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315억원이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전 분기 대비 28.2% 감소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전 분기 대비 53.5%나 줄었다. 크래프톤 직원 1709명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600만원이고, 평균 근속 연수는 2.4년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