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폐영…“전 세계 케이팝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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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초반 운영 미숙 논란을 딛고 폐영했다.
이번 잼버리는 케이팝 시장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잼버리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SNS 계정에 글을 올려 한국을 칭찬하고 세계가 케이팝에 대해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며 "이번 잼버리는 미래의 케이팝 잠재시장을 확보하는 엄청난 기회창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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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 한국 관광 후 귀국 예정
한덕수 “대원들 불편 없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초반 운영 미숙 논란을 딛고 폐영했다. 이번 잼버리는 케이팝 시장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엔 140여개국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11일 마지막 일정이었던 폐영식과 케이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마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 많은 우려를 낳았던 콘서트는 KBS2TV에서 1부 최고 시청률 17.2%, 2부 최고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해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엔 마마무, NCT DREAM, 더보이즈(THE BOYZ), 잇지(ITZY), 뉴진스(NewJeans) 등이 참가해 많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번 콘서트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고 있다. 이로써 케이팝 위상은 더욱 커져가고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필두로 미래의 한국팬들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을 관광하고 있다. 정부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귀국하기 전까지 최대한 편의를 봐주겠다는 입장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각 부처와 지자체는 항상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각국 대사들은 이 같은 한국의 위기 관리 능력에 놀란 상태다. 한 총리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개러스 위어 주한 영국 대리 대사와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언급하며 그들이 한국의 발빠른 대처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콘서트가 케이팝 시장이 더 클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잼버리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SNS 계정에 글을 올려 한국을 칭찬하고 세계가 케이팝에 대해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며 “이번 잼버리는 미래의 케이팝 잠재시장을 확보하는 엄청난 기회창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 케이팝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 마디로 케이팝 공연은 또 한번의 한국 브랜드를 격상시킨 쾌거였다. 케이팝 잼버리의 추억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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