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다시 나와!’ KT, 대전행 막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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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대전행 막차에 탔다.
KT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0으로 꺾었다.
약 10일 만에 다시 최종 '통신사 라이벌'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은 KT다.
한화생명이 아무무 서포터를 꺼내 들자 KT는 레나타 글라스크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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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서 T1과 ‘최종 결승 진출전’ 통해 재대결
KT 롤스터가 대전행 막차에 탔다.
KT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오는 19일 대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라운드(최종 결승 진출전)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약 10일 만에 다시 최종 ‘통신사 라이벌’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은 KT다. 이들은 앞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T1을 직접 지목했으나, 지난 10일 도리어 2대 3으로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향한 바 있다.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이기는 팀은 바로 다음 날 열리는 결승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곽보성은 1세트에서 조커 픽 제라스를 꺼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곽보성은 정교한 스킬샷으로 한화생명을 괴롭혔다. KT는 여유롭게 상대와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18분경 한화생명이 무리하게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하려 들자 기습 이니시에이팅을 전개해 응징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한화생명은 24분경 기습 내셔 남작 사냥을 감행했다. KT는 버프를 내주고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우직하게 상대 포탑들을 철거해나갔고, 곽보성의 포킹 공격을 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KT의 기세는 2세트까지도 이어졌다. 한화생명이 아무무 서포터를 꺼내 들자 KT는 레나타 글라스크로 응수했다. 21분경, 한화생명이 1세트와 비슷하게 위기 상황에서 내셔 남작 버스트를 선택했다. 1세트와 달리 이번엔 KT가 한타에서 대승함과 동시에 버프까지 챙겼다. KT는 30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KT의 플랜A, 정글러·서포터의 넓은 활동 반경을 이용한 게임이 나왔다. ‘커즈’ 문우찬(카직스), ‘리헨즈’ 손시우(알리스타)가 정글 지역 곳곳에서 한화생명에게 비수를 꽂아 넣었다. 이들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다가 미니언 대군과 함께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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