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8·7·7이닝’ 6연속 QS+, 고영표 잠시 쉬어간다 [IS 수원]

윤승재 2023. 8.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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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2사 1,3루 고영표가 정수빈을 외야플라이로 처리한 후 박수를 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8.06/


6연속 퀄리티스타트+(QS+·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을 달린 고영표가 휴식차 1군에서 말소됐다. 

고영표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관계자는 “휴식 차원에서의 말소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고영표는 쉼없이 달려왔다.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출전했고, 6월 이후 치른 경기에선 평균 7이닝을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8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나머지 3경기에서도 6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오는 일이 없었다. 

2023 KBO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2루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8.06/
2023 KBO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선발 고영표가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8.06/


더 대단한 것은 11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QS+도 9경기나 된다. 최근 6경기에선 모두 QS+를 기록했다. 무더운 여름에도 고영표는 지치지 않고 에이스의 역할을 해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도 흐뭇하다. 전날(12일)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3개의 안타를 맞고도 3실점 최소실점으로 막아낸 고영표를 두고 “(고)영표니까 그렇게 많은 안타를 맞고도 잘 버틴 것 같다”라면서 “체인지업이라는 좋은 공이 있고, 위기에서도 공격적으로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며 칭찬했다.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고영표지만, KT는 남은 시즌을 위해 한 텀 휴식을 주기로 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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