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홍보대사 하하, 감상문 공개 “오랜만이다”

박로사 2023. 8.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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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영화 ‘오펜하이머’의 원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독후감을 남겼던 하하가 2023년 버전의 영화 감상문을 공개했다.

‘오펜하이머’의 개봉 소식에 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다름 아닌 하하였다. 하하는 지난 2011년 ‘무한도전’에서 ‘오펜하이머’의 원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고 독후감을 남긴 바 있다. ‘오펜하이머’의 홍보 대사로 임명된 하하가 12년 만에 2023년 버전의 영화 감상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하는 “하이 롱타임노씨… 정말 오랜만이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라고 운을 뗐다. 특히 당시 독후감의 하이라이트 문장을 활용한 “오펜하이머는 자기 이야기가 영화로 나와서 얼마나 좋았을까?” 등의 문장은 여전히 웃음을 선사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지만 이면에 드리워지는 짙은 그림자에 힘들어했을 오펜하이머를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인물의 내면에 깊은 공감을 하면서도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된다”라며 한층 성숙해진 감상문을 발표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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