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학원가에서 흉기 휘두른 오토바이남, 경북 성주서 붙잡혀

박영국 2023. 8.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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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가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40대 A씨가 체포 후 구속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15분께 수성구 학원 밀집 지역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 이유 없이 걸어가는 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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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에서 흉기 꺼내는 피의자. ⓒ연합뉴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가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40대 A씨가 체포 후 구속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15분께 수성구 학원 밀집 지역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 이유 없이 걸어가는 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특정하고 약 8시간 만에 범행 현장에서 57km 떨어진 경북 성주에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가 지니고 있던 흉기 4점도 압수했다.

A씨는 “누군가 전봇대 아래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흉기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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