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드론쇼 보다 날벼락…촬영용 드론 추락해 2명 부상

최서인 2023. 8.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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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드론쇼 도중 촬영용 드론이 추락해 관람객 2명이 다쳤다.

13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 광안리에서 열린 ‘광안리-M드론 라이트쇼’ 도중 드론이 추락했다.

추락한 드론은 한 관람객의 허벅지로 떨어져 찰과상을 입힌 뒤 다른 관람객의 발등으로 떨어졌다.

이번 드론 공연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는 것으로 드론 1000대가 투입됐다.

문제의 드론은 500g 무게의 특수영상촬영용 장비로, 해당 공연을 촬영하다 통신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수영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촬영 안전사고 재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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