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팀 인상 깊어… 굉장히 좋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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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e스포츠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서울' 조기열이 베트남 팀의 경쟁력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다나와는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A/C조)에서 71점에 도달하며 한국 팀 중 가장 우수한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기열은 그룹 스테이지 1, 3위에 오른 베트남 팀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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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e스포츠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서울’ 조기열이 베트남 팀의 경쟁력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다나와는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A/C조)에서 71점에 도달하며 한국 팀 중 가장 우수한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첫째날 25점에 그친 다나와는 이날도 하위권에서 맴돌다가 다섯 번째 매치에서 25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중위권으로 점프했다. 중국, 베트남, 유럽 등 쟁쟁한 강호들 사이에서 우승 경쟁을 하려면 기복 없이 점수를 얻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조기열은 이날 매치5 이전까지 부진에 대해 “팀 내부적인 문제도 있었고 제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다”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한 덕분에 나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두바이를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리야드가 낯설지 않다”면서 “경기장도 멋있고 재밌게 경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다나와는 당시 보인 특유의 날카로운 플레이가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 날 매치5에서 15킬 치킨(최후 생존)으로 기사회생했다. 조기열은 당시를 회상하며 “자신감 있는 상태였고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았던 영향”이라면서 “앞선 경기와 비교해 제가 좀 더 정신을 차렸고 사공이 많았던 느낌이 있는데 그걸 정리해서 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대회다 보니 많은 팀들이 꼼꼼해서 선뜻 과감한 플레이를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은 것에 대해선 “특별한 의미는 없고 다른 팀이 우리를 무시하지 않도록 시건방을 좀 떨어봤다”고 말했다.
조기열은 그룹 스테이지 1, 3위에 오른 베트남 팀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익스펜더블스와 케르베루스가 가장 인상 깊다”면서 “그룹 스테이지 동안 굉장히 좋은 활약과 운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그룹 스테이지가 100점 만점에 20점짜리였다면서 “마음가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5매치처럼 게임을 풀어가려고 한다. 12매치 중에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조기열은 새 패치에서 자전거 활용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면서 “자전거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소음이 적고 기동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자전거로 이동하며 많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치킨을 먹었을 때의 경기력으로 남은 대회를 이성적으로 플레이하며 풀어가겠다. 그랜드 파이널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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