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도 대박...삼성자산운용,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월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다.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전체 국내·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 7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 로봇 종목에 투자하는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 액티브 ETF가 유일하다.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돼 차별화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 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한다. ▲NAVER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차 등 기계, IT 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다.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에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 로봇 전문 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초 이후 약 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로는 34%의 수익률이다. 이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이 각각 25%, 13%라는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상장 후 개인 투자자들이 170억원가량 투자했으며, 기관 투자자는 최근 2주일 만에 62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로봇 산업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등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로봇 산업 또한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 액티브는 인구 구조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라며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된다”며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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