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이태원서 범죄예방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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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외국인 등 다중밀집지역인 이태원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을 병행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지역을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 최우선 구역'으로 설정하고, 형사·지역경찰 등 경찰력 투입을 통해 안전사고와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안정된 지역 치안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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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외국인 등 다중밀집지역인 이태원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을 병행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최근 발생한 불특정 시민을 향한 흉기 이용 범죄와 흉악범죄 예고 게시를 규탄하고, 마약류 등 범죄 척결을 다짐하는 캠페인과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위력순찰 등으로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특별치안활동에는 이태원 지역 자율방범대와 대학생 외국인치안봉사단, 미 헌병대 등 시민, 유관기관과 경찰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이태원 지역 일대를 위력 순찰하면서 다중이 모여있는 곳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클럽·주점이 밀집된 곳을 중심으로 마약·도박 등 불법행위 등을 점검·단속했다. 이와 함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마치고 이태원을 방문한 해외 잼버리 인솔자들이 안전하게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 활동도 병행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지역을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 최우선 구역’으로 설정하고, 형사·지역경찰 등 경찰력 투입을 통해 안전사고와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안정된 지역 치안을 유지해왔다. 이로 인해 이태원 상권이 살아나면서 최근 금·토요일 심야시간에는 클럽·주점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112신고가 증가하는 등 치안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시민이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과 더욱 적극 협력하고, 안정된 치안 유지를 통해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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