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보다 일본에 무역적자 더 커…“대중 적자 폭 감소·반도체 수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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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난 두 달 동안 중국보다 일본과의 무역에서 더 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대일 무역수지는 17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중국에서 13억 달러 적자를 낸 것보다 적자 규모가 컸습니다.
무역협회는 대중 적자 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다 대일 반도체 수입액이 늘어났고,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산 철강 제품의 수입액이 많아진 것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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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난 두 달 동안 중국보다 일본과의 무역에서 더 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 6월과 7월 연속으로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중동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지난 6월 대일 무역수지는 17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중국에서 13억 달러 적자를 낸 것보다 적자 규모가 컸습니다.
7월에도 대일본 무역 적자는 15억 3천만 달러로, 중국의 12억 7천만 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일본이 무역적자 상대국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무역협회는 대중 적자 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다 대일 반도체 수입액이 늘어났고,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산 철강 제품의 수입액이 많아진 것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경우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의 일본 수입액이 늘어나면서 대일 적자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전기차 핵심부품인 이차전지 소재의 대중 수입액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하반기 적자 상대국 순위는 유동적일 것으로, 무역협회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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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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