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제 중심도시 향한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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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11개국 15개 자매·우호 도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지방외교 활동을 이어가며 세계 속의 구미로 자리 잡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 ▲대만 도원시가 주최하는 세계 객가박람회 참가 ▲중국 장사시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추진 ▲베트남 박닌시에 구미시 공연단 파견 등 자매우호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며 지방정부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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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닌시장 등 최근 5개국 외빈 방문해, 교류 요청 줄이어
경북 구미시가 11개국 15개 자매·우호 도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지방외교 활동을 이어가며 세계 속의 구미로 자리 잡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제 자매우호 도시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베트남·독일·프랑스 도시와 신규 우호 도시 체결로 국제협력 외연 확장
시는 2022년 10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의 대표 산업도시인 박닌시와 우호 도시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무역사절단 파견, 경제교류회 개최 등 경제·산업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올 7월에는 응우옌 쏭 하 박닌시장 일행의 구미방문과 협력간담회 개최를 통해 향후 경제·인문·문화·관광 등 다차원적인 교류로 미래 상생발전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폭스바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인 볼프스부르크시와 유럽의 실리콘밸리인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의 우호 결연 체결을 통해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럽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통로를 마련하며 국제협력의 외연을 확장했다.
▲기존 자매우호 도시와의 교류 협력 강화 박차
시는 지난 11월 일본 오츠시를 방문해 시민교류와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 4월에는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와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교류협의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우정을 기념해 조성한 ‘구미공원’을 한국-키르기즈 우정의 공원으로 격상했다.
또 ▲대만 도원시가 주최하는 세계 객가박람회 참가 ▲중국 장사시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추진 ▲베트남 박닌시에 구미시 공연단 파견 등 자매우호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며 지방정부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산업도시로서 외빈 방문·교류 요청 줄지어
코로나19 해제로 대면 일상이 시작된 이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 구미를 연이어 찾고 있다. 각 방문단은 삼성전자 등 산업현장과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구미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선정된 국가 첨단전략사업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통합공항의 배후 중심도시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산업 무대의 중심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이에 해외 각국의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교류 협력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외교 활성화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주체적인 대응 기회 마련
김장호 시장은 “취임 이후 상생발전의 잠재력이 큰 도시들과 신규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개최하는 우리 지역 축제에 해외 자매우호 도시의 손님들을 초청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이러한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머지않아 구미시가 국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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