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4년 참여예산 주민투표로 서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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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4년 참여예산사업 및 과제 선정을 위한 주민·청소년투표를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은평구 주민참여 온라인플랫폼 '참여의큰숲' 홈페이지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은평구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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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참여예산 14억 선정을 위한 주민(청소년) 투표 시행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 진행
9월 16일 주민(청소년)총회에서 최종 결정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4년 참여예산사업 및 과제 선정을 위한 주민·청소년투표를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은평구 주민참여 온라인플랫폼 ‘참여의큰숲’ 홈페이지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은평구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가 어려운 주민은 각 동에 설치돼 있는 현장투표소에서 오엠알(OMR)용지로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주민투표 대상 정책과제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 만들기 ▲시민교육 다양화와 지역사회 참여환경 조성 ▲맑고 깨끗한 하천 만들기 ▲쓰레기 슬림화 문화 정착 ▲골목길 접어들 때도 환하게 안심하고 걸어요▲언제나 만나는 푸르름, 도심녹화 ▲은평 생태-역사-문화-체육 둘레길 조성 ▲주민참여 기회 만들기 등 총 8개이다.
이 중 우선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3개 정책과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청소년투표 대상 사업은 ▲야, 너도 자원봉사 할 수 있어! ▲진로 탐구 학교▲학교로 찾아오는 전문가와의 만남 ▲은평구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 교육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문화활동 지원 ▲청소년 국내 교류 도시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총 6개 사업이다. 은평구 청소년만 투표 가능하며 이 중 3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진행한 것은 소소한 일상, 풍요로운 주민제안이라는 뜻의 공론장 ‘소풍’이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현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정책과제는 현장 답사 후 현장에서 직접 공론장을 열어 토론하는 것이다. 또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공론장’을 운영해 주민들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공론장을 통해 구체화된 주민제안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위원회, 청소년 참여예산 운영단의 심사를 거쳐 투표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투표대상 목록은 은평구 온라인플랫폼 ‘참여의큰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청소년투표 결과는 오는 9월 16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주민총회·청소년총회에서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큰숲 시스템이 구축돼 주민들의 제안으로 사업이 실현되는 시작인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의 소중한 권한이 행사될 수 있도록 참여예산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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