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AIG여자오픈 3R 선두그룹과 1타 차 공동 3위...메이저 우승 사정권
이은경 2023. 8. 13. 07:52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기회를 김효주가 잡았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릴리 부(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이자 미국 무대 메이저 첫 우승을 했던 김효주는 9년 만에 메이저 왕관을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만일 김효주가 우승한다면 올 시즌 한국 선수로서 첫 메이저 우승이기도 하다.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전반 보기 1개, 버디 1개로 평이하게 출발했다. 후반 라운드에서 뒷심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13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3)까지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았다.
신지애는 3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때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른 양희영도 공동 9위(4언더파 21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정은은 공동 15위(2언더파 214타)에서 10위 이내 진입을 노린다.
이은경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담 키커’ 이강인, 선발 데뷔전서 82분…PSG는 0-0 무승부
- [속보] 케인, 요리스 떠난 토트넘…남은 기둥 손흥민, '캡틴' 전격 선임
- 양정원, 엄마 됐다..결혼 3개월만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 “넌 혼자가 아니야” 윤도현, ‘불후의 명곡’서 열창...암 완치한 희망의 아이콘
- 설경구, 오늘(12일) 부친상...“가족과 빈소 지키는 중” [공식]
- 잼버리 K팝 콘서트, ‘뮤뱅’ 제작진 투입→최고시청률 20.7%...우려 속 성료
- '뮌헨행' 케인, 메디컬테스트도 완료…오피셜만 남았다
- 박서준 ‘성추행 피해+태도’ 논란부터 하하 '19금 건배사' 구설수 [이슈박스]
- ‘황재균♥’ 지연, 67억 신혼집 공개→경기 보면서 눈물
- 황영진 “박서준, 머리띠 받는 게 예의…박보영이 선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