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1타 차 공동 3위…"메이저 우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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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7위 김효주의 메이저 우승 경쟁이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신지애 공동 7위(5언더파 211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양희영이 공동 9위(4언더파 212타)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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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헐 공동 선두, 신지애 공동 7위
코다 9위, 고진영 17위, 전인지 61위
세계랭킹 7위 김효주의 메이저 우승 경쟁이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릴리아 부(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 공동 선두(9언더파 207타), 에인절 인 공동 3위, 앨리 유잉(이상 미국)이 5위(7언더파 209타)다.
김효주는 6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2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3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5~17번 홀 3연속 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평균 266야드의 장타와 퍼팅 수 27개가 돋보였다. 공동 선두와는 1타 차,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6승째의 호기다.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에선 210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승을 수확했다.
부가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9년 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 혼다 챔피언십과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승을 쌓은 신흥 강자다. 홈 코스의 헐이 4타를 줄이며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했다. 반면 전날 5타 차 선두였던 유잉은 3오버파로 부진해 5계단이나 하락했다. 신지애 공동 7위(5언더파 211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양희영이 공동 9위(4언더파 212타)에 포진했다.
이정은6가 이븐파에 그쳐 공동 15위(2언더파 214타)로 주춤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2타를 잃고 공동 17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 김아림과 신지은도 이 그룹이다. 최혜진과 김해란은 공동 35위(1오버파 217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54위(3오버파 219타)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전인지는 6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61위(4오버파 220타)로 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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