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개 팀 승자조 진출… 경기력은 의문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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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에서 베트남, 중국 등 중화권 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4개 팀 중 3개 팀이 승자조에 올랐다.
그룹 스테이지는 A, B, C조로 각각 나뉜 2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12회의 매치를 치러 종합 점수 상위 16위 안에 들면 승자조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3개 팀이 승자조에 오르긴 했지만, 다른 지역 팀과의 실력 차를 절실히 느낀 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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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일 높은 순위가 9위… 경쟁력 향상 필요
베트남·중국 팀 강세… 나란히 1~3위
그룹 스테이지에서 베트남, 중국 등 중화권 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4개 팀 중 3개 팀이 승자조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2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2’ 그룹 스테이지 경기 결과 다나와 e스포츠(71점, 9위), 디플러스 기아(68점, 12위), 젠지(60점, 13위)가 나란히 승자조에 진출했다.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51점을 누적, 17위에 자리하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그룹 스테이지는 A, B, C조로 각각 나뉜 2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12회의 매치를 치러 종합 점수 상위 16위 안에 들면 승자조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3개 팀이 승자조에 오르긴 했지만, 다른 지역 팀과의 실력 차를 절실히 느낀 3일이었다. 우승을 위해선 더욱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날 매치 1, 2는 ‘미라마’ 매치 3은 ‘태이고’ 매치4~6은 ‘에란겔’에서 열렸다.
다나와는 이날 매치5에서 15킬 치킨을 거머쥐며 그나마 한국 팀에 희망을 안겼다. 해당 매치에서 자기장 운이 따라준 다나와는 일찍이 정비를 마친 후 요충지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잇달아 벌어진 전투에서 전력을 완벽히 유지하며 큰 위기없이 치킨을 거머쥐었다. 내내 하위권에 머물던 다나와는 이 매치에서 25점을 가져가며 단숨에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베트남 명문 팀 케르베루스 e스포츠는 119점을 쌓고 1위에 올랐다. 킬 포인트만 놓고 봐도 84점을 얻으며 2위(69점), 3위(71점) 대비 월등히 나은 전투 실력을 드러냈다.
2위는 중국의 3번 시드팀 타일루다. 빼어난 생존력으로 적은 킬 포인트에도 생존 점수를 가장 많이 가져가며 116점을 누적해 1위를 바짝 추격했다.
또 다른 베트남 팀 더 익스펜더블스이 110점에 도달하며 3위에 올랐다. 나투스 빈체레가 99점을 쌓고 4위에 올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소닉스(북미), 퀘스천 마크(EMEA), 페이즈 클랜(EMEA), 17 게이밍(중국)이 뒤를 이었다.
PGS2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모여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 팀과 8개 글로벌 파트너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글로벌 파트너 팀이자 한국 예선 2위에 오른 젠지를 비롯해 각각 1위와 3위, 4위에 이름을 올린 다나와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이번 본선에 올랐다. 총 상금은 229만 달러(약 30억 1300만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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