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수익 구조 '9:1' 파격…CEO 김성규 "돈은 내가 대" (아는형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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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최초 남돌 게스트 인피니트가 돌아왔다.
12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회사 설립 후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출연했다.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 후 3년 만에 뭉친 완전체 멤버들에 형님들은 "다들 소속사 그대로냐"고 질문했고, 인피니트는 '소속사를 차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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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는형님' 최초 남돌 게스트 인피니트가 돌아왔다.
12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회사 설립 후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출연했다.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 후 3년 만에 뭉친 완전체 멤버들에 형님들은 "다들 소속사 그대로냐"고 질문했고, 인피니트는 '소속사를 차렸다'고 답했다.
엘은 "팀 활동은 인피니트 컴퍼니에서 하고 각자는 소속사가 따로 있다. 6개다"라고 설명했고 김성규가 회사의 대표 CEO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상표권 문제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김성규는 "전 소속사 대표님과 협의한 후 다같이 찾아가 인사드렸다. 흔쾌히 양도해주셨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우현은 "어느날 성규에게 전화가 와서 회사 만들어 활동하겠다고 하더라. 그때만 해도 '이 형이 무슨 이야기하나, 바지사장 되려고 하나' 했다"며 김성규를 믿지 못했음을 밝혔다.
실제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만든 성규는 "돈은 내가 댔다"며 자본을 자신이 썼음을 밝혔고 김희철 "성규 돈 많다"고 감탄했다.
이에 형님들은 성규의 회사 설립 소식에 분노했다는 이성열에게 "자본도 다 대도 상표권 다 가져왔는데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의문을 표했다.
성열은 "나는 우리가 전역 후 바로 뭉칠 줄 알았다. 그런데 안 뭉치고 허송세월 3년이 흐르더라. 그러다가 이제야 전화가 와서 화가 났다. 내가 진작 하라고 하지 않았냐, 왜 이제하냐고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에 형님들은 "성열이 투자를 좀 하지 그랬냐"고 따졌고 성규는 "그런거 전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성열 또한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 그냥 돈이 없다"고 억울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진호는 "활동 후 수익은 성규가 다 가져가냐"고 물었고 성규는 "일단 자본금을 회수는 해야 한다. 그런데 아티스트 9 회사 1이다"라며 파격적인 조건을 밝혔다.
인피니트는 "거의 봉사다"라고 입을 모았다. 성규는 "9를 우리끼리 똑같이 나눈다. 팀을 위해 정말 똑같이 나눈다"고 덧붙였다.
남우현은 "1은 사무실도 있고 그래서다"라면서도 "불만은 있다. 성규 형 대표실이 있다. 거기 김성규라고 명패가 써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규는 "그건 내가 한게 아니라 회사 직원들이 했다. 직원은 많지 않다. 두명이다. 매니지먼트와 회계팀이다. 직원들이 장난식으로 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결정했을 때 이게 잘못되면 선택에 미안해진다"며 대표가 된 후 느낀 부담감을 토로했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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