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정서 소중한 승점 확보...수원 김병수 "나쁘지 않은 결과, 많은 팬들 와주신 덕분" [현장인터뷰]

김정현 기자 2023. 8. 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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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한 김병수 수원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무더운 날씨에 양 팀 다 힘든 경기를 했다. 저희도 이길 수 있었지만, 전북도 이길 만한 경기라고 본다. 어려운 시기에 승점 1점을 따 크게 나쁘지 않은 결과다. 무엇보다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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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한 김병수 수원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이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맞대결에서 한호강과 한교원이 득점을 주고 받아 1-1로 비겼다. 

수원은 승점 19(4승 7무 15패)가 됐다. 30분 뒤 시작된 강원과 울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수원은 다시 최하위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수원은 일단 수원더비 패배로 휴식기 이후 일정을 출발하며 좋지 않았던 흐름을 털어내며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무더운 날씨에 양 팀 다 힘든 경기를 했다. 저희도 이길 수 있었지만, 전북도 이길 만한 경기라고 본다. 어려운 시기에 승점 1점을 따 크게 나쁘지 않은 결과다. 무엇보다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부상으로 교체 카드 2명을 활용하게 됐다. 김 감독은 "너무 아쉽다. 굉장히 조짐이 안 좋았지만, 부상자들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해 준 김태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호익도 오랜만에 나왔다. 구스타보가 나오면서 부담감을 느꼈다. 우리가 그래서 불투이스를 넣었다. 이상민의 부상은 가슴 아픈 바다. 이른 시간 부상을 예상치 못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벤치 선수들이 교체돼 활약했다는 의견에 대해선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아코스티 등 오랜 부상으로 떠나있던 선수들이 날씨가 더워서인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좋은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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