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 계획부터 콘텐츠 보완까지...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 소통 '눈길'

임재형 기자 2023. 8. 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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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개발진의 이용자들을 위한 끈끈한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개발진은 신규 클래스 계획부터 각종 콘텐츠 보완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유저들이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에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은 단연 신규 클래스와 '렐름 이전' '연합 소통' '통제' 등 인게임 플레이의 개선 방향이었다.

먼저 연합 간 소통은 편의성을 위해 '프라시아 전기' 내에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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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개발진의 이용자들을 위한 끈끈한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개발진은 신규 클래스 계획부터 각종 콘텐츠 보완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넥슨은 12일 오후 '프라시아 전기'의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DLC-에피소드2: 운명의 땅'을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 '넥스트 페이지'를 진행했다. '프라시아 전기' 공식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가 연단에 올라 '에피소드1'를 되짚고, 앞으로 진행될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유했다.

콘텐츠 공개 이후 Q&A에 나선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했다. 유저들이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에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은 단연 신규 클래스와 '렐름 이전' '연합 소통' '통제' 등 인게임 플레이의 개선 방향이었다.

'프라시아 전기'의 클래스는 현재 4종으로, 각각 3개의 스탠스를 지니고 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신규 클래스는 기존 직업의 보완과 함께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훈 부디렉터는 "신규 클래스에 대한 개발 볼륨도 계속 가져가고 있다"며 "그래도 기존 클래스 및 스탠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 일정 변동성이 있지만 1주년 출시를 목표 삼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클래스의 개발 상황을 공유한 개발진은 '렐름 이전' '연합 간 소통' '통제'등 인게임 플레이의 개선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먼저 연합 간 소통은 편의성을 위해 '프라시아 전기' 내에 적용될 계획이다. 임훈 부디렉터는 "'외교' 탭을 통해 원하는 결사를 초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향후 많은 시즌을 거치며 '렐름 이전'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익제 디렉터는 "2~3번째 시즌부터는 같은 렐름을 넘어 점점 확장될 전망이다. 최종적으로는 모든 렐름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구도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경쟁이 주요 콘텐츠인 MMORPG인 만큼 '통제'는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제한은 신규 유저의 유입과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개발진도 이를 인식한듯, 다양한 방안으로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익제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는 높은 자유도를 지향한다. 이에 '통제'도 허용되는 플레이 중 하나다"며 "다만 높은 '통제' 강도와 이로 인해 벌어지는 스트레스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개발진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제 디렉터는 "에피소드2'에서 '시간틈바귀' '신규 지역' 등이 업데이트되면 전장이 매우 넓어진다. 이에 어느정도 하위권 유저들의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에 더해 보스 캠페인, 1인 콘텐츠 등으로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장비 성장에 있어 '방지턱'으로 작용하는 '침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침식'이 발생한 장비는 등급 하락 이후 더이상 강화 시도를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를 해제하기 위해선 주문서를 소모해야 한다. 확률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쉽지 않아 '침식'에 대한 심리적 방벽이 높은 상태다.

이익제 디렉터는 "'침식'을 만든 이유는 장비 성장에 있어 오랜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서다. 최근 상황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매운맛이라고 분석된다"며 "연성처럼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다.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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