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안재현에 사과 "용서하지 마라"

이이진 기자 2023. 8. 12.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가 안재현에게 사과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1회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공태경(안재현)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은금실은 "그래서 내가 너를 못살게 잡았다. 그래도 이게 다 핑계지. 내가 너무 못나고 좁아터진 탓이다. 그러니까 이 할미를 용서하지 마라. 내가 그 말 하러 왔다"라며 밝혔고, 공태경은 "용서하라는 말보다 더 무섭네요. 사과가 뭐 이래요?"라며 발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가 안재현에게 사과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1회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공태경(안재현)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금실은 "너한테 사과하러 왔어. 잃어버린 내 딸 생각에 너한테 모질게 굴었다. 내 딸 딸기는 어디 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행여 남의 집에 가서 모진 생고생이나 하는 게 아닌지 답답해 죽겠는데 너는 내 집에 들어와서 호의호식하는 게 꼴 보기 싫었어"라며 털어놨다.

은금실은 "그래서 내가 너를 못살게 잡았다. 그래도 이게 다 핑계지. 내가 너무 못나고 좁아터진 탓이다. 그러니까 이 할미를 용서하지 마라. 내가 그 말 하러 왔다"라며 밝혔고, 공태경은 "용서하라는 말보다 더 무섭네요. 사과가 뭐 이래요?"라며 발끈했다.

공태경은 "십몇 년이나 미워해놓고 이제 와서 용서하지 말라면 다예요? 나도 얼마나 할머니를 미워하고 욕했는데. 그런 저는 마음 편했을 거 같아요? 용서할지 말지는 내 마음인데 왜 그것까지 어떻게 할머니가 정하세요? 왜 항상 그런 식이냐고요"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은금실은 "미안하다. 태경아"라며 전했고, 공태경은 "됐으니까 저한테 잘못하신 거 다 하늘이한테 갚으세요. 오래오래 사시면서 다 갚으시라고요"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